
adidas / 5월 2023
스타일리스트들이 제안하는 아디다스 스니커 스타일링 6
슈퍼스타, 삼바, 캠퍼스, 이렇게 신어보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라인은 끊임없는 유행의 변화 속에서도 패션 아이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니커들로 가득하다. 2023년 현재도 이는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요즘 가장 주목받는 스타일리스트들은 이 스니커들을 어떻게 지금 트렌드에 맞춰 해석할까? 홍하리, 송준호, 하한슬. 세 명의 스타일리스트가 특별한 슈레이스 활용과 감각적 스타일링을 통해 클래식 스니커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내는 여섯 가지 룩을 제안한다.
Y2K LOOK: CAMPUS 00s & RIVALRY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이 시대 Y2K 트렌드에 딱 맞는 표현이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패션 스타일을 아우르는 ‘Y2K’ 스타일은 2020년대 초부터 서서히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세기말 패션’은 더 이상 촌스러운 과거가 아닌 신선한 유행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레드벨벳, 스테이씨부터 재키와이까지 스타일리시한 케이팝,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홍하리(@h.ary)는 아디다스의 라이벌리와 캠퍼스 00s 모델을 이러한 Y2K 무드에 맞춰 색다르게 매치했다.
대조되는 컬러의 슈레이스로 독특하고 개성 있게. CAMPUS 00s
캠퍼스 00s의 어퍼 컬러와 대조되는 패턴의 슈레이스를 사용해보자.
묶는 방식도 일반적인 신발끈 묶기와는 다른 모양으로 신발끈이 교차하는 방식을 적용해 남들과는 다르게, 독특하고 개성 있는 룩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볼드한 컬러웨이의 캠퍼스 00s를 골랐다면 의상에도 같은 컬러 톤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리본 끈을 활용한 사랑스러운 느낌의 RIVALRY
농구화 실루엣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어떤 룩에도 매치하기 좋은 스니커가 바로 라이벌리다.
스포티한 스타일이나 빈티지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지만, 리본 끈이나 비즈처럼 작은 포인트만 더해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느낌의 룩을 연출을 할 수 있으니 폭넓은 시도를 해봐도 좋을 것이다.

[스타일링 자세히 보기]
CAMPUS 00s
RIVALRY
GAZELLE
SAMBA
CASUAL: GAZELLE & SAMBA
과감한 패션 언어가 보다 정제되고 일상화되어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에 안착했을 때 비로소 그 시대의 데일리 캐주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브랜드 친다운의 대표이자 스타일리스트, 모델, 작사가로 활동 중인 송준호(@youknowjuno)가 제안하는 가젤과 삼바의 데일리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유니크한 슈레이스로 일상의 영역을 남들과는 다르게 만들다 . GAZELLE
네츄럴한 무드의 가젤이 레인보우 슈레이스를 만나자 특별해 진다.
거기에 비즈로 디테일을 살려 스타일링을 더했다. 내추럴한 무드와 잘 어울릴 것 같은 가젤이지만 슈레이스나 비즈 등을 활용해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보자.
실루엣이 몽톡하고 다채로운 컬러웨이의 선택권이 있는 가젤.
데일리 스니커로 활용하기에도 강력 추천한다.

일상의 영역에서 남다르게 소화하는 데일리를 표현하다 . SAMBA
축구화에서 유래한 특유의 실루엣, 거기에 더해진 스웨이드 소재의 토캡 덕분에 베이식한 스타일링부터 빈티지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무드의 스타일링이 가능하게끔 하는 것이 바로 삼바이다.
기존의 삼바 슈레이스를 벗어 버리고, 실버 컬러와 버건디 컬러의 슈레이스를 체커보드처럼 보이도록 스타일링.
대중의 취향 속에서 여러 장르가 만나는 교집합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캐주얼이다.
폭 넓은 스타일을 포괄하기에 그 경계 또한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나만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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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ELLE
SAMBA
SPORTY: SUPERSTAR & FORUM
스포티 룩은 헤리티지를 가장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접근이자, 1960년대와 1970년대 농구화로 세상에 처음 등장한 슈퍼스타, 포럼 실루엣을 재해석하기 가장 적절한 방법이기도 하다. 브랜드 모어댄도프를 전개하며 비주얼 디렉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스타일리스트 하한슬(@zing_a)은 이러한 헤리티지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자신만의 유니크한 접근을 더했다. 특유의 믹스 매치 스킬을 바탕으로 젠더리스, 펑크 무드를 가미한 개성적 스포티 룩을 선보인 것이다.
젠더리스 , 펑크 무드를 가미한 슈퍼스타 스타일링
목걸이나 키링에 주로 사용되는 볼체인과 볼드한 하트 참을 활용해 펑크 느낌의 금속 소재를 믹스 매치했다. 실버 하트 참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매듭은 안으로 묶어서 처리했다.
슈퍼스타는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기에 데일리로 활용성이 높은 스니커다. 슈레이스를 느슨하게 묶어 텅을 강조한 보드화처럼 연출해 슈퍼스타의 실루엣을 가감 없이 드러내보자.

벨크로 스트랩을 감아서 특별하게 연출 FORUM 스타일링
다양한 형태의 스토퍼가 스트링에 줄줄이 이어진 형태로 연출한 스타일링.
스트링과 스토퍼는 스포티한 아이템에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이지만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부각시켜준다.
포럼은 느슨하게 묶어서 기존의 볼드한 실루엣을 보여주면 어떨까? 신발 자체의 레트로한 무드와 농구화 정체성이 강하기 때문에 Y2K 스타일의 룩이나 스포티한 룩에 매치했을 때 잘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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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 5월 2023